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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란?

눈의 어는점을 낮춰서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하는 것으로, 염화칼슘이나 소금(염화나트륨) 등이 주로 쓰입니다. 눈은 과냉각상태라 얼음과 물이 섞여 있습니다. 물이 얼음이 되려면 에너지(응고열)가 필요한테 이 열을 제설제가 빼앗아 얼지 않도록 합니다. 염화칼슘은 어는점을 영하로 낮추어 얼음 상태의 눈을 순식간에 녹게 만들기 때문에 제설 효과가 큽니다. 그러나 광합성작용을 막아 가로수를 말라죽게 하고 부식성이 강해 경계블록과 고가도로 방호벽을 마모시켜 환경과 도로 훼손 및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02년 겨울부터 친환경 제설제인 알카오(석회석, 초산, 모래의 화합물인 비염화물계 제설제) 등을 시험 사용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친환경 제설제로 교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밟으면 화상? - 오해

제설제에 대한 흔한 오해로 '강아지가 제설제 밟으면 화상?' , '제설제가 강아지들에겐 위험하다?' 등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제설제가 반려견에게 화상을 입히거나 발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퍼져 있습니다. 이는 제설제랠 씻어낼 때 물에 녹으면 온도가 올라가 화상을 입는다거나, 염화칼슘이 발을 건조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풍문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닙니다. 서울의 한 대학 병원 교수는 "관련한 연구가 없어 그 누구도 확실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화상까지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하였습니다. 제설제는 닿는 것보다 먹을 경우를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면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설제 차량 하부 부식시켜? - 진실

제설제의 주 성분인 염화칼슘은 철의 부식 속도를 촉진시키는 물질입니다. 평소 씻어내기 힘든 차량 하부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제설제가 뿌려진 도로를 달린 후에는 바로 하부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설작업 이후에도 차량부식 등 부작용을 없앤 제설제가 있습니다. 비염화물계 복합물을 원료로 이용해 자동차 및 도로시설물의 부식, 하천과 토양오염 등의 부작용을 해결했습니다. 이 액상제설제는 영하 50℃에서도 액체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별도의 제설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살수차로도 살포가 가능하고, 자동차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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