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펠레 본명은 '에드손 아란테스 두 나시멘투'입니다. 천재 발명가 에디슨을 닮길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이 담긴 이름입니다. 발명가가 되진 못했지만, 펠레는 '오버헤드킥'의 역사를 만드는 등 스포츠를 예술로 바꾼 가장 창의적인 축구선수입니다. 빈민촌에서 양말 뭉치를 차던 소년은 '황제'로 불리기 시작했고, 등번호 10번은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숫자가 되었습니다. 월드컵 최연소 우승, 최연소 해트트릭, 클럽 역대 최다 득점까지 숱한 기록을 써 내려간 펠레. 유럽 명문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지자 브라질 정부는 펠레를 '국보'로 지정하여 국외로 나가는 걸 막기까지 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해설가, 체육부 장관,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약했으며,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대장암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대표팀을 ..
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14일 소속팀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히 한마디 하자면 한국 선수에게 유럽 팀에서 제안이 온다면 (구단이) 좋게 잘 보내줬으면 한다"며 "솔직히 일본이 많이 부럽다. 이제는 일본과 비교가 안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구단과 풀어야 할 게 많다. 이적료도 비싸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일본이 부럽다. 일본에는 유럽 선수들이 많아 경쟁력이 있다. 사실 비교할 거리도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올랐지만, 일본은 최종 9위, 한국은 16위입니다.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
손흥민(30. 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 아카데미 감독이 여전히 자신의 아들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 퀴즈)'의 '어텐션'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아들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손 감독은 "흥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을 때 얘기했습니다. 사람들은 '전성기'를 좋아하지만, 나는 전성기는 내려가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름답게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면 팬들이 허무하실 수 있지 않냐. 젊어서 잠깐이다. 영원한 건 없다 거기에 도취하면 안 된다." 라며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날 손감독은 자신의 엄격한 이미지에 대해 "그건 맞지만 아무 이유 없이 화내고 무서울 건 아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순위 현재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조 1위, 가나가 승점 3점으로 2위 한국과 우루과이가 각 승점 1점으로 3,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3점, 무=1점, 패=0점) 16강 가능성 경우의 수 먼저 16강 경우의 수는 12월 3일(00:00)에 펼쳐질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승리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시작됩니다. (포르투갈전 패배 시 탈락 확정)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경우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1승 1 무 1패로 승점 4점으로 골득실차를 따져야 합니다. 현재 우루과이의 골득실이 -2이므로 두 팀이 같은 골 차이로 승리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골득실이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한국이 유리하며, 다득점까지 같다면 징계 점수로 16강 진출팀이 결정됩니다. 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