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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있어 아이의 키 성장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일 텐데요.
키 성장에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 성장이란?
키가 커진다는 건 기본적으로 뼈가 길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뼈가 길어지는 개념은 성장판의 자극이나 성장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뼈 안의 세포수가 증가하고 증가한 세포가 비대해져서
전체적인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키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세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유전적인 영향이 대략 60~8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유전 환경이 같은 일란성쌍둥이들도 후천적인 환경의 차이로
키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듯
생활습관, 운동, 식이 습관 등이 중요한 요인이 되며
후천적인 노력이 가능한 여러 점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키 성장을 위한 잠의 중요성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성장호르몬과 관련이 깊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말 그대로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인데요,
골격의 성장이나 단백질의 합성 및 세포의 증식을
촉진 키시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성장호르몬은 밤 10시 ~ 새벽 2시(특히 밤 11시 ~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깨어 있어도 분비가 되지만
깊은 숙면 중일 때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즉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성장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를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성장 호르몬 분비를 위해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너무 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것보다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 야식을 먹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요,
인슐린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막기 때문에
잠들기 2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섭취의 중요성
성장은 원료를 가지고 이루어지는데요,
원료가 없으면 성장이 쉽지 않습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알아보기 위해,
뼈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는 교원섬유를 포함하는 유기질 성분이 전체의 35%,
칼슘 등의 무기질 성분이 45%,
수분 20%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뼈의 구성 성분들을 많이 먹을수록 키 성장에 좋은데요,
유기질 성분인 콜라겐이 많이 든 음식도 좋고,
콜라겐의 원료가 되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도
평소 식단에서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무기질 성분은 칼슘이 뼛속의 기둥 역할을 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뼛속에 20%의 수분이 함유되어 ,
수분 섭취도 게을리하면 안 되겠습니다.
충분한 열량의 중요성
많은 영양분들이 들어있는 자연에서 온 음식들을 먹는 것이 중요하지만,
열량(칼로리)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가 큰다는 것은 아이의 몸에서 열량(칼로리)이
충분히 남아돌 때, 남는 열량을 사용해
키를 키우는 데 사용하는데요,
최소한의 열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열량을 키를 키우는 데 사용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인체 반응에 사용하게 됩니다.
즉 몸무게가 충분히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몸에서 잉여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키 크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운동의 중요성
키 성장에는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예전 우리 세대보다
밖에서 뛰어놀기 힘든 환경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운동이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특히 키에 신경을 쓰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게끔
적절한 운동을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키 성장을 뼈의 길이 성장이라고 말씀드렸고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뼈에 자극을 주어 길이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러 운동이나 뛰어놀기 등을 통해 관절이 많은 자극을 받아야
관절이 단단해지고 성장판이 자극되어 뼈의 길이 성장을 유도하게 됩니다.
뼈를 이루는 세포 중 뼈를 생성하는 세포를 조골세포(Osteoblast)라고 하는데,
뼈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곳에서 조골세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뛰어놀기와 운동이 이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