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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

 

특정한 시기나 계절에만 얻을 수 있는 채소, 과일, 해산물 등으로 만든 음식을 제철 음식이라고 하며, 열매가 맺히는 시기이거나 한창 살이 올라서 맛이 좋은 시기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나물은 부드러운 새순이 나는 시가가 제철입니다. 생선을 알을 낳을 시기가 되어 살이 통통하게 올랐을 때가 제철입니다. 반대로 조개는 알을 낳는 시기에는 독성이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과일은 열매를 맺는 시기가 바로 제철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한겨울에도 수박을 맛볼 수 있고, 한여름에도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거나 성장 촉진제를 쓰면 열매 맺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철이 아닌 때에 재배된 농산물은 제철일 때보다 신선도가 떨어지며 맛이 덜한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비싸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굴은 이매패(이매패, bivalvia)로 두 장의 껍질을 가진 연체동물로, 부족류(斧足類)라고도 불립니다. 굴은 껍질이 두 장이라는 의미로 "이매"와 "패"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이러한 굴은 굴조개, 석굴, 석화, 어리굴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며, 석화는 돌 위에서 자라며 돌에 핀 꽃이란 의미로 불립니다. 굴은 성장에 시간이 필요하며, 세계적으로 100여 종의 종류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0여 종이 수확 및 양식되고 있습니다. 참굴, 벚굴, 강굴, 바윗굴, 떡굴 등이 있으며, 모양과 크기, 재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철분,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굴은 심혈관 질환 예방, 피부 미용, 뼈 건강 증진, 다이어트 지원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은 신중한 섭취가 필요하며 특히 산란기의 굴유독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바다엔 비브리오균, 살모렐라균, 대장균 등이 많기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부패하기 쉬운 특성 때문에 신선하지 않은 굴은 생으로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암, 당뇨, 간질환 환자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생굴을 먹은 후 발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와 상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꽃게

9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꽃게는 그 맛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해산물입니다. 꽃게는 장을 담가먹을 수도 있고, 삶거나 구워서 먹을 때도 뛰어난 맛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이상적인 식품입니다. 더불어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체질이 약한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꽃게에는 기능성 성분인 키틴아스타잔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키틴은 갑각류에 흔히 발견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하여 혈관 건강을 지원합니다. 아스타잔틴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가지며, 활성 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꽃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100g당 약 800mg의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도 꽃게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오메가3는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별도로 섭취가 필요한 성분인데, 꽃게만 하루에 50g~100g 정도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인 500mg의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꽃게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과 중독 위험입니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소화곤란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꽃게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량과 신선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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